신한일관계 : 협력과 존중의 미래를 향하여

NEW KOREA-JAPAN RELATIONS : For a Future with Cooperation and Respect

인사말

안녕하십니까?
한국일보 사장 이영성입니다.

한일관계 경색이 기약 없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김대중-오부치 선언, 간 나오토 담화 등을 통해 불행했던 역사를 딛고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나섰던 양국은 다시 과거사 문제에 묶여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역사 문제에서 촉발된 정치 분야의 관계 악화가 경제, 안보 등 전 방위로 확산되면서 양국 간 신뢰가 약화하고 국민감정까지 멀어지고 있습니다. 한미일, 한중일 등 삼각외교를 통한 협력도 순조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일관계는 개선되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 지역 정세의 안정을 위해서도, 미중 대결구도 확산에 따른 글로벌 지각변동의 파고에서 공동의 대응과 이익을 모색하기 위해서도 양국의 관계 회복은 선택이 아닌 당위의 문제입니다. 그러려면 일단 닫혀 있는 양국 간의 대화가 재개되어야 합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어 갈등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새한일관계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도 마련되는 분위기입니다. 한국은 내년 3월 대선에서 새 정부가 출범하고, 일본은 최근 들어선 새 정부가 총선 승리로 안정적인 정권 기반을 마련했는데 이는 경색된 한일관계 전환의 모멘텀이 될 수 있습니다.

그간 한국일보는 매년 가을 코라시아포럼에서 대한민국과 아시아의 핵심 현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왔습니다. 올해는 한일관계 개선을 주제로 ‘신한일관계: 협력과 존중의 미래를 향하여’로 정했습니다. '뜨거운 감자'가 된 한일관계를 정면으로 다루는 야심찬 시도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정치인과 외교관, 학자, 자치단체장, 경제인, 문화예술인, 언론인 등 최고의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새로운 한일관계 설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합니다. 가능한 많은 분야를 다루기 위해 한국일보 포럼 최초로 멀티세션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이 한일관계를 재구축할 여론조성과 해법모색의 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올해 포럼도 ‘자발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일반 청중 없이 전 세션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한국일보와 본 포럼에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일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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